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까지 가장 편하게 가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.
저도 오사카만 벌써 세 번째 다녀온 파워 J인데,
이번에도 제주항공으로 간사이공항 터미널2(T2)에 도착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한 게 바로 공항에서 시내 이동이었습니다.
여행을 여러 번 다녀오다 보니 숙소나 맛집보다도
‘공항에서 어떻게 이동하느냐’가 여행 첫날 컨디션을 꽤 많이 좌우한다는 걸 알게 되더라고요.
이번에는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간사이공항 터미널2(T2)에 도착했습니다.
출국 전까지만 해도 당연히 라피트를 탈 생각이었습니다.
가격도 저렴하고 워낙 유명하니까요.
그런데 동선을 하나씩 찾아보다가 계획을 바꿨습니다.
라피트를 타려면 터미널1까지 이동해야 한다는 걸 그때 알았거든요.
혼자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.
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오거나 아이를 데리고 여행하는 입장에서는
캐리어를 끌고 터미널을 또 이동하는 것부터가 꽤 번거로운 일정이 됩니다.
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비용을 내더라도
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까지 공항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.
결론부터 말하면, 다음에도 저는 공항버스를 탈 것 같습니다.
450엔 정도 차이로 여행 첫날 훨씬 편하게 시작할 수 있었거든요.
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 가장 편한 이동 방법|공항버스를 추천하는 이유
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 대부분 라피트를 먼저 검색합니다.
저도 그랬습니다.
그런데 터미널2 이용객이라면 공항버스도 꼭 같이 비교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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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분 |
라피트 |
공항버스 |
|---|---|---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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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금 |
1,350엔 |
1,800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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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약 |
사전 예약 권장 |
현장 구매 권장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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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발 위치 |
터미널 1 |
터미널 2 출발 (터미널 1 경유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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짐 이동 |
직접 이동 |
트렁크 적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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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 |
혼자 여행 |
가족 여행, 부모님 동반 |
가격 차이는 450엔입니다.
커피 한 잔 정도 아끼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.
대신 얻는 편리함은 꽤 컸습니다.
터미널2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, 캐리어는 기사님이 실어주시고, 목적지까지 앉아서 이동하면 끝입니다.
여행 첫 날 체력을 아끼고 싶다면 저는 이 차이가 충분히 가치 있다고 느꼈습니다.
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 공항버스 타는 곳|10번 플랫폼
입국장을 나오면 리무진버스 안내판이 잘 보입니다.
도톤보리 방향은 10번 플랫폼입니다.

찾아가는 길도 어렵지 않았고, 안내 표지판이 계속 이어져 있어서 헤맬 일은 없었습니다.
여기서 제가 가장 좋았던 점이 하나 있습니다.
터미널2는 공항버스의 첫 출발지입니다.
덕분에 좌석이 넉넉했고, 캐리어도 여유 있게 실을 수 있었습니다.
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미 만석인 버스를 중간 정류장에서 타는 경우도 있는데,
여기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.
부모님과 함께 오거나 유모차를 가져온 가족이라면 이 장점이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.
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 버스표 구매 방법|한국어 지원이라 어렵지 않았어요
예약을 안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.
10번 플랫폼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바로 구매하면 됩니다.

한국어를 지원해서 메뉴를 하나씩 따라가기만 하면 되고,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.
직원에게 따로 물어볼 일도 없었고, 실제로 티켓을 구매하는 데는 몇 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.
처음 일본 자유여행을 가는 분들도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.
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 버스 시간표와 실제 이동 시간
버스 시간표는 플랫폼 옆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제가 이용한 날은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, 예정된 시간에 맞춰 출발했습니다.
도톤보리까지는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렸습니다.
중간에 편하게 앉아 있으니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.
라피트처럼 환승이나 이동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.
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 도착 위치|도톤플라자라 숙소 이동도 편했습니다
공항버스는 도톤플라자(Doton Plaza) 앞에서 내려줍니다.

여기서 도톤보리까지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.
난바나 신사이바시 쪽 숙소를 예약했다면 접근성도 좋은 편이고요.
저희도 캐리어를 끌고 이동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수월했습니다.
여행 첫날은 사소한 이동 하나도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,
이런 부분에서 공항버스의 장점이 확실히 있었습니다.
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 갈 예정이라면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
직접 이용해 보니 공항버스는 특히 이런 분들에게 잘 맞는 이동 방법이었습니다.
반대로 혼자 배낭 하나 메고 여행하는 일정이라면 라피트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저처럼 짐이 많거나 여행 첫날부터 최대한 편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공항버스 쪽 만족도가 더 높을 것 같습니다.
마무리
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가 바로
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까지 공항버스를 이용한 것이었습니다.
450엔 정도 더 들었지만 터미널 이동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고,
좌석도 넉넉해서 여행 시작부터 여유가 생겼습니다.
특히 제주항공처럼 터미널2를 이용하는 항공편이라면 한 번쯤 공항버스도 비교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,
제주항공처럼 T2를 이용한다면 저는 다음에도 공항버스를 선택할 예정입니다.